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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시나리오, 자신만의 투자 시나리오를 쓰자

연억 발행일 : 20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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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시나리오, 투자 시나리오 김종봉
김종봉 대표의 돈의 시나리오

어떻게 알게 된 작가예요?

 

 작년 한참 코로나 때문에 주가가 부양될 때 유튜브를 통해서 정말 많이 접헀던 작가이다. 그 당시에 30억정도 자산을 가지고 있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어떻게 되어있을지 궁금하다. 15년차 전업 투자가로 온전히 자기 자산으로만 35살에 경제적 자유를 누리신 분이다. 현재 자산관리를 위한 법인을 운영중이시며 유투브 패널로도 활동 중이다.


어떤 책이에요?

 

 크게 돈을 버는 방법을 세 가지로 프롤로그에서 제시하고 있다. 첫째로 책 한 권을 읽는다고 해서 부자가 되지는 못할 것이고 둘째로는 전문가를 만들기 위한 책이라기보다는 투자자를 만드는 책이다. 셋째로는 책에서 얻은 교훈을 반드시 실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직업의 귀천은 없지만, 시간의 귀천은 있다.

 

 공장 생산직에 종사하는 젊은 친구에게 청소사업을 해보라고 권한적이 있다고 한다. 공장 청소 등을 열심히 하면 큰 사업가가 될 수도 있다는 떡잎을 알아본 것 같다. 현재의 삶에서 벗어나 시간을 버는 일을 하라는 말이다. 말이 약간 난해하긴 하지만 돈이 시간을 벌어다 줄 수 있는 것은 확실하다.

 

지수를 통해서 돈을 벌었다고 한다.

 

 코스피 관련, 코스닥 관련, 미국 나스닥, 다우 등등의 지수들이 정말 많다. 이러한 지수들은 실질적인 경기를 선행해서 움직이기 때문에 미래의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이다. 경기는 탐욕과 공포의 흐름이 있기 때문에 당장 돈을 벌기보다는 멀리 바라보는 게 중요하다. 농사짓는 방법을 알게 되면 더 이상 채집을 안 하는 것처럼 눈앞의 열매를 당장 먹지 않더라도 열매를 다음부터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기기 때문이다.

 

뱀의 혀를 가진 이에게 상처받지 않길

 

 돈의 시나리오를 만드는 것은 추상적인 게 아니라 구체적이어야 한다. 나름대로의 돈의 시나리오를 짜서 최소한 자신을 설득할 수 있을 만큼은 되어야 하며, 주변의 80%는 공감해줄 수 있는 시나리오여야 한다. 지속 가능해야 한다. 지금껏 나를 돌이켜보면 주식을 하던 코인을 하던 복기는 제대로 안되어있었고, 시나리오를 짜고 들어가지 않았었다. 큰돈을 투자함에 있어서도 대비책 없이 막연하게 오르리라는 기대감만 가지고 들어갔었다. 책을 통하여 나름대로의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가지고 누군가에게 설명할 수 있을 만큼의 지식을 가지고 덤벼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반토막 시나리오

 

 이 부분은 참 신선했다. 이런 말은 잘 들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작가는 지수가 반토막 났을 때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매매 패턴을 시스템화 놓았다가 그런 상황이 오면 작동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들어갈 때는 반드시 전략을 짜야한다고 한다. 매수할 때 매도할 시점에 대한 고민, 매도할 때 다음 시나리오에 대한 고민들이다. 이때 굉장한 노력이 필요한데 처음 내가 짠 시나리오를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나의 실수를 인정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매우 중요한 말이다. 나의 실수를 인정하는 능력이라 함은 내가 짠 시나리오대로 움직여 주지 않을 때 과감하게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친구들 투자 좀 한다는 사람들을 보면 무지 성으로 내가 공부한 기업이니 잘 되겠지 하고 무기한으로 버티는 경우를 많이 본다. 친한 친구 한 명도 한 종목에 주야장천 4년 동안 버티기를 하는 중이다. 


읽어보니 어떤 책이었어요?

 

 작가의 15년간의 철학이 담긴 책이었다. 하지만 쉽게 곧잘 따라 할 수 있지는 않았다. 과거를 통해서 미래를 대비하는 시나리오는 짜는 과정은 시스템화 되어야한다. 반토막 시나리오는 신선했다. 과거 차트가 책 안에 있는데 정말 그럴싸 했다. 나도 따라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단기 투자가 아닌 중장기 투자가 되다 보니 나의 성향에 안 맞는 듯하다. 여유자금만 있으면 남들 공포에 질려 있을 때 매수하고 탐욕 시장이 왔을 때 매도하는 시나리오를 꼭 한번 짜 보고 싶다.

 

 요즘에도 패널로 잘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작가님 인상이나 말하는 어투, 외모 등등 정감이 가고 본인의 투자철학을 풀어주시는 게 정말 매력적이었다. 책을 구매할 때 찍었던 도장을 보니 벌써 일 년 반이 지났지만 요즈음 근황을 살피러 유튜브를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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