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격, 신수정 부사장의 자신의 가치를 만들자
누가 지었는가?
신수정 작가는 다른 작가들과는 다르게 현업에서 근무하고 있다. KT의 부문장(부사장)을 맡고 있다. 각종 글로벌 기업에서 리더십, 경영 역량을 쌓은 실무진이다. 직장생활도 성공적으로 하심과 동시에 도서도 4권이나 집필할 정도로 열정적인 분이다. 기회가 되면 강의를 들어 작가님의 삶을 엿보고 싶은 마음이다.
무슨 내용을 담고 있나?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치열하게 살아오면서 사람들의 공감을 많이 얻은 인생의 이모저모를 저서에 옮겨 놓았다.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신수정 작가는 크게 '성장, 성공, 성숙'이라는 핵심 주제를 가지고 우리들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방법을 제시한다. 프롤로그에서 가장 인상 깊은 것은 "정말 잘 찾아오셨습니다."라는 것이다.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사람들의 말처럼 나도 이 책을 통해서 기분전환을 할 수 있을지 여행을 떠나보자.
무언가 처음 배울 때 어떤 선생님을 찾아야 할까?
신수정 작가는 몇가지 예를 들어주면서 정상급 선수들, 정상급 악기 연주자들 등등의 내로라하는 분들을 가르치신 분들을 보면 평균 수준이라고 한다. 그중에 그 분야에서 특출 난 성과를 거둔 사람들은 20% 미만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그런 선생님들은 무엇을 가르치는 것일까? 그 분야를 좋아하고 관심 갖게 해주는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자녀에게 초기에 어떤 선생님을 소개를 시켜줄까라는 고민에 대한 정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두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로서 책임감이 막중해지는 대목이다. 어렷을때 이런저런 학원만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다양한 것들을 소개를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는 너무 어려서 시간 날 때마다 뛰어놀 수 있는 곳을 데려가 산책을 시켜주는 게 다이지만 영어를 가르쳐 주려면 나부터 영어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하고, 악기를 다루게 해 주려면 간단한 악기를 배워서 집에서 음악회를 열어 봐야겠다.
처음부터 제대로? 이런 생각들이 발목을 잡는다.
처음엔 미숙하더라도 배워가면서 성장한다. 이런 마인드를 가지는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거라 한다.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가? 사람이 자리는 만드는가?"
직장생활을 하면 부장, 임원, CEO위치에 있는 분들을 자주 보게된다. 일만 열심히 해서는 그 자리에 있기가 힘들 테다. 나는 세 군데의 직장을 다녀보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왔는데 대표적으로 대기업 임원과 함께 지낸 자리가 떠오른다. 정말 존경스러웠다 인품, 능력 모든 부문에서. 그 임원분은 상대방에게 "어떻게 그 사업을 그렇게 키우셨는지?"를 늘 물어본다고 한다. 상대방은 기분 좋아 이야기를 술술 풀어놓는다고 한다. 이런 분들을 보면 사람이 자리를 만드는 것처럼 보인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환경이 사람을 만드는가, 사람이 환경을 만드는가 이런 질문을 던졌을때 나는 사람이 환경을 만드는 거라 생각한다. 우리 매스컴에 나오는 분들을 보면 아주 높은 자리에 있는 분들을 보면 가끔 어부지리로 그 자리에 있는 분들을 본다. 태생이 높은 위치에 올라갈 수밖에 없는 분들. 그래서 나는 자수성가 한 사람들을 좋아한다.
"내게 주어진 인생은 선물이다"
아직 30대 중반의 나이이지만, 작가님의 주변에는 벌써 50대의 나이에도 암투병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한다. 돈이 많다고 해서 하루 4끼를 먹는 것도 아니고, 조금 번다고 해서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못 사 먹는 것도 아니다. 수억 원을 번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면 젊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 이런 이야기보다는 가벼운 공황장애 등의 이런저런 아픈 이야기들을 하곤 한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점은 인생이란 내가 부여한 가치에 따라서 해석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내가 근무하고 있는 은행 지점의 앞에서 붕어빵을 판매하고 있는 상인이 있다. 옷도 남루하게 입고 허가받지 않은 장사를 하지만 부부끼리 일을 즐기면서 하고 있다. 누가 저들을 함부로 하겠나, 사무실에서 일한다고 해서 나도 행복한 사람인가? 잘 모르겠다.
"당신이 리더라면? 평범한 일도 비범하게 하는 사람을 찾으라"
윗 글들과 일맥상통한 글귀이다. 나도 어렸을 때는 길에서 일하는 분들, 박스를 주으며 생계를 꾸려나가는 분들을 보면 본인들이 젊었을 때 쌓은 업보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매우 어린 생각들이다. 지금은 어떤 일은 의미가 있고 어떤 일은 없고 그런 건 없다. 자기가 가치를 부여하기 나름이다. 젊은 시절 직장을 구할 때 그런 잣대를 대고 바라봤었는데 지금의 생각들을 그때 가졌다면 내 삶이 더 풍요로워졌을 테다.
독서 후 생각할 점?
전반적으로 작가님이 인생을 살면서 느낀점들을 잘 간추려 놓았다 생각한다. 살면서 느낀 점들을 이렇게까지 메모해 가면서 책까지 집필하신 것 보면 하루하루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사는 나로서 반성을 많이 하게 된다. 오늘 하루 일을 하며 몇몇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파업을 한 버스의 근로자들, 장사가 잘 되지 않은 사장님 등등 내가 그들의 삶을 들어줄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점에 나의 인생에 의미를 부여해야 할 듯하다. 아마 글을 읽지 않았더라면 오늘 하루를 의미 없게 보냈을 테지만 하루를 마감하는 밤에 늘 글귀들을 떠올리면서 되새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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