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설계, 가진 자의 전략을 내것으로 만들어라
승자의 전략을 완전히 분석하는 역설계! 론 프리드먼은 누구인가요?
동기부여를 전문으로 하는 심리학자입니다. 미국의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로 유명세를 얻었으며 행동변화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얻었습니다. 사람들을 더 빨리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분입니다. 생년월일을 보면 아주 오랫동안 지긋이 연구를 하신 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교수직을 할 때도 그렇고 기업의 채용부터 직원이 리더가 되기까지의 행동교정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역설계?
벤치마킹이라고 간단히 정의할 수 있겠다.
아주 오래된 이야기지만 오래된 사례를 가지고서도 성공사례를 공부하는데 충분하다. 일본의 도요타 사례를 들어보자. 미국의 쉐보레 자동차는 자동차 업계에서 최초로 대량생산에 성공하였다. 1933년 도요다 기이치로라는 사람은 자동차를 분해해 연구하다가 자동차 산업에 진출해 쉐보레를 벤치마킹하여 성공한 사례로 꼽는다.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의 사례를 들어보자. 슐츠는 처음부터 경영진은 아니었다고 한다. 최초에는 원두커피는 판매하는 회사 중 하나였다. 신입직원이었던 그는 이탈리아에 갔다가 깊은 벤치마킹을 하게 된다. 에스프레소 바를 본 것이다. 미국 마켓에는 맛없는 커피를 먹기 다반사였는데 이를 회사에 제안한 것이다. 미국에는 없는 풍경이라서 거절되었지만 추후에 본인이 직접 사업을 벌이다가 성공해 스타벅스를 인수해서 대량 점포를 가진 글로벌 기업이 되었다.
스티븐 잡스의 MP3플레이어와 휴대전화의 결합으로 탄생한 아이폰, 스팬터드와 대학원생의 좋은 논문일수록 인용이 많이 된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구글 등 대형 글로벌 기업의 탄생은 역설계에서 출발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역설계 아이디어를 어떻게 접목시켜야 할까?
뻔한 연습이 아니라 전략적 연습이 필요하다.
자기성찰의 시간이 도움을 준다고 말하고 있다. 일기라는 것은 어렸을 때만 쓰는 게 아니라 성찰과 학습을 향상하는 유용한 도구이다. 작가는 5년간의 일기장을 올 해에 글을 쓴 곳 아래에 내년의 글을 썼다고 한다. 특정 기간 동안 겪었던 일상들을 다음 해에 성찰 함으로써 성장했다는 내용이다.
글로 적는다는 것이 학습에 매우 유용한 도구라는 건 실내골프장에서의 일화를 들고 있다. 프로 골퍼들에게 퍼팅 연습을 시킨 뒤 글로 동작을 묘사하라고 해보자. 글로 쓴 뒤 성과를 측정해보니 실력 향상에는 큰 도움이 안 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초보 연습자들에게 학습을 시킨 후 글로 묘사해보라고 하니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다. 글을 쓰면서 성찰을 한 결과가 결과로 나오는 단적인 예이다.
영화감독, 운동선수의 예를 들어보면 과거의 자신의 패턴을 회고해보고 자세를 교정한다. 녹화된 비디오 분석을 통해서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과거의 일을 돌아보면서 통찰력이 생기고 그런 경험들이 지혜가 된다. 전문성을 키우고자 할 때는 지루하게 한 분야만 계속 연습하는 게 아니다. 미식축구 선수가 발레를 배우듯이, 골프선수가 야구를 배우듯이 다른 분야에서 얻게 되는 통찰력을 얻는 것이 크로스 트레이닝의 사례이다.
직장에 근무하는 사람이라면 사장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찾아오는 다양한 손님들을 위해서 일한다고 생각해보자. 일하는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프리랜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나만의 비즈니스를 할 때도 리스크를 줄이며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역설계 접목이 가능할까?
외국에서 번역된 책을 보면 두려움이 앞서기 마련이다. 내가 잘 이해할 수 있을까, 소화해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 역설계의 책에서는 사례를 위주로 기술하고 있다. 아마도 행동교정 전문 교수, 연구자 이기 때문에 책을 보고 보다 쉽게 많은 구독자들을 통찰력을 얻게 만들기 위함인 듯하다. 무의식으로 사회생활을 하고 있지만 훌륭한 성공사례들을 보고 나도 통찰력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마도 인풋을 늘려야 하는데 요즘에는 집, 직장, 육아의 반복이기 때문에 인풋은커녕 블로그를 하면서 책을 잠깐씩 읽는 걸로 만족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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